야경 누리
진하 명선도 새벽풍경
the feel
2011. 12. 26. 19:25
2011년 크리스마스날
새벽에 난 진하 명선도로 차를 몰았다.
예전에 몇번씩 찾던곳인데 올해들어 처음 진하 명선도를 갔다
휴일날만큼 많은 진사님들이 벌써 장사진을 이루고있다
매서운 찬바람도 아랑곳하지않고 오로지 카메라와 일출을 기다리는 그분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꼈다..
이분들중에 내가 아시는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얼굴을 볼 수 가없으니 누군지 알길이 없었다.
성난파도도 아랑곳하지않고 좀더 좋은곳에서 작품을 잡을려고 서있는 진사님과 파도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부서지는 파도에서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고 밀려오는 파도가 아름답습니다
부부가 같이 출사를 나오신것 같습니다
참 부려워서 한컷 잡아봤습니다..
사진생활이 많이 보급화 되면서 요즘자주 볼수있는 풍경입니다
이분들은 아마 사진보다 아침일출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담아 갔을것입니다
구름사이로 햇님이 방긋 인사를 하는데
많은 진사님들이 기대했던 오여사는 안나왔더군요
나름 구름이 운치를 더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서진 금빛낙조가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멸치어선의 귀향...
참 추운데 이분들 삶에 내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강양항의 반대편쪽의 항구는 적막함과 고요함이 밀려 옵니다..
옹기종기 쉬고있는 작은어선들이 어촌마을 소경을 아름답게 빛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