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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누리

by the feel 2010. 4. 25.

/ 안희선


여기 길이 있어요
깊은 밤, 까아만 어둠 속에

바닷가 국도를 바람 따라 가다 보면,
그대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겠죠

바다를 만질 수 없어요,
아마도 내 감각은 너무 오래 잠 들었나봐요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른 빛,
밤하늘의 별들이 그렇다고 말하네요

이제, 그대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머얼리 섬의 미소가 보여요

다시 보니, 눈물이네요

내 슬픈 계절 속에
언제나, 그대의 모습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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